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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dessin à des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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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show / Exposition collective
Le dessin à dessein
AJAC : Association des Jeunes Artistes Coréens
Centre Culturel Coréen à Paris
(Korean Cultural Center in Paris)
2016.05.04 - 06.22
Opening / Vernissage :
2016.05.04 6pm
Artistes :
hoi Yun-hee, Ha Yoomi, Han Yohan, Hong Bora, Jeong Eul, Jeong Insoo, Jo Joowon, Jung Jina, Jung Hee-jung, Kim Gijoo, Kim Heeyun, Lee Eun-kyung, Lee Jisun, Park Ji-hyun, Seon Hye-young, Youn Guideog
Il s’agit du deuxième volet de l’exposition « Le dessin dans tous ses états », dont le premier a eu lieu l’année dernière. Nos dix-sept artistes de l’Association des Jeunes Artistes Coréens (AJAC) se prêtent à nouveau à ce jeu spécifique autour du dessin.
Cette année, sous le signe du projet collectif, les artistes se livrent à une réflexion sur le processus de création à plusieurs mains, la notion de collaboration et leur état d’esprit au sein de l’association qui les a tous réunis. L’histoire de ces pratiques remonte à bien longtemps mais certaines sont plus récentes : collaboration dans Fluxus, la participation active du spectateur faisant partie de l’œuvre dans l’art cinétique, de nouveaux modèles coopératifs se référant au cinéma, jeux, ou tout type d’alliage pluridisciplinaire. L’apparition de couples d’artistes concordait parfois avec le discours de rejet du statut d’artiste, et dans un tout autre registre, l’engagement politique, économique ou social rejoignait l’art et l’activisme.
Certes, dans ce genre de procédés, les enjeux résident surtout dans le temps accordé au dialogue et à la discussion, indépendamment des objectifs. Ainsi, l’exposition « Le dessin à dessein » mettra particulièrement l’accent sur différents aspects problématiques du processus lui-même, du déroulement du travail collectif, tandis que les finalités qui en résultent resteront plutôt au second plan.
Chun Sang-A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2016 년 5 월 4 일부터 6 월 22 일까지, 재불 청년작가협회의33 회 정기 전시회인 « Le dessin à dessein » 전을 기획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 데생 »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로, 17 명의 청년작가협회 작가들의 데생이란매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 작품들로 꾸며진다. 올해는 특히 « 공동 작업 »이라는 과제와« 밑그림 »을 뜻하는 데생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이들 작가들을 엮어준단체의 역할과 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협업의 다양한 가능성과 비젼을 다루고자 하였다.
요즘 사회전반에서 대세로 떠오른 협업, « 코워킹 coworking »은 작업을 구성 또는 조직하는 유형의하나로, 공동 작업 공간을 지칭하는가 하면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네크워크를 뜻하며예술계에서도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예술적 협업의 역사는 몇 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길지만 가까운 과거에서 그 예를찾아보면 이해가 보다 쉬워진다. 상이한 매체의 결합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고 실험적 예술,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한 플럭서스 운동, 적극적 관객 참여를 작품의 일부로 끌어온 키네틱 아트, 영화나게임 또는 다양한 전문 영역이 융합된 패턴을 응용한 새로운 협력 모델들이 그렇다. 듀오 또는 그룹으로작업하는 이들의 출현은 대개 예술계에서 작가의 절대적 입지와 역할에 대한 담론의 거부와 맞물리기도하였고,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레지스터에서는 정치, 경제 또는 사회적 목적의식이 예술적 액티비즘,행동주의에 편입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공동 작업에서 최종 목표와는 별개로 진행 과정에서의 대화와 의견교환 그리고 여기에 할애하는시간은 작업의 방향과 성격을 좌우하며, 어디에 의미를 두느냐의 문제가 있지만, 작업 성패의 중요한변수로 작용한다. 정지나와 조주원, 최윤희, 한요한이 참여한 « Psychobjetgraphie »는 이런 작가들 간의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이들의 대화는 엽서나,데생,소품 등 일련의 « 오브제 »를통해 릴레이식으로 이루어지며, 순차적 도표 모양으로 벽면에 배치된다.김희연과 백승수,이지선이 참여한«L’arbre noir» 또한 각기 다르지만 작업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을 찾고자 하였는데,서로 다른 매체의 적절한배치를 통해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일종의 무의식 세계로 안내한다.
«La Q.U.B.E.» (La Question Basique mais Essentielle)나 « Cohabitation »또는 « 2016 Paris Utopie » 프로젝트는주어진 주제에 따른 각 작가의 해석을 나란히, 또는 불규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이들간의 공통분모를찾거나 같음에서 다름을 찾는데 주목하고 있다.« Le dessin à dessein »전은 이렇듯 공동 작업의 진행과정,프로세스 자체에서 제기되는 각종 문제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반면, 여기서 발생하는 결과물은 이차적인요소로 간주하게 된다.데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는 개별적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는데, 윤귀덕은 그린다는 행위보다이미지가 각인되는 과정에 대한 관심을 그 소멸과정에서 찾았고, 색과 모티브 등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담아내는 형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박지현, 회화에서의 재현 문제를 영상과의 관계에서관찰하는 션혜영의 영상작품 등이 있다.
이번 전시오프닝에는 몇가지 이벤트가 마련되는데, 한요한 작가의 가벼운 해프닝식 퍼포먼스 « Stretch Sketch »가 특이할만하다. 이 작품은 데생이 본 작업에 앞서 행해지는 준비 과정이라면, 퍼포머나무용수에게 스트레칭은 몸을 푸는 워밍업 과정으로 데생 작업과 동일시 된다는 데서 그 의도를 찾을 수있겠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동안 청년작가협회 작가들의 영상 프로젝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중이며 문화원 사이트를 통해 일정을 수시로 공고할 예정이다. 1983 년 창설된 청년작가협회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정회원작가들을 중심으로 문화원에서 열리는 정기전과 프랑스 또는 해외에서의 각종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회원 작가들 간의, 또는 세계각지의 외부 작가들과의 정보 공유와 나눔, 예술적 교류를 지향하고 있다.올해는 17 명의 정회원과 5 명의 신입회원으로 구성되어 총 22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다.
전시 큐레이터 전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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